안녕하세요, 판교에서 일하는 30대 직장인입니다. 오늘은 제가 시도한 디지털 미니멀 라이프 도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. 특히 오래된 IT기기들과의 작별 과정이 인상 깊어서 공유하고 싶네요. ## 디지털 다이어트를 결심하다 분당에서 자취한 지 4년차, 어느 날 집을 둘러보니 온갖 전자기기가 눈에 들어왔어요. - 게이밍용으로 조립한 데스크톱 - 개인 작업용 노트북 - 회사 지급 업무용 노트북 - 태블릿 2대 - 각종 주변기기들 특히 재택근무가 늘어난 뒤로는 회사 노트북 한 대로 거의 모든 걸 해결하게 되더라고요. 다른 기기들은 먼지만 쌓여갔죠. ## 판교 개발자의 고민 사실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저뿐만이 아니더라고요. 점심시간에 회사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,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 많았어요. 특히 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