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가산동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. 이번에 연말을 앞두고 대청소를 하다가 오래된 컴퓨터를 처분하게 된 경험이 있었는데요,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해요. 10평대 원룸에서 혼자 살다 보니 공간 활용이 정말 중요했어요. 특히 제 책상은 상황이 심각했죠. 한쪽에는 재택근무용 회사 노트북이 자리잡고 있었고, 다른 한쪽에는 예전에 게임하려고 샀던 컴퓨터가 먼지만 쌓여가고 있었거든요. 거기다 거실장 위에는 24인치 모니터까지 올려져 있었는데, 솔직히 이사 온 지 2년이 넘었는데도 한 번도 켜본 적이 없었어요. 원래는 주말마다 친구들이랑 게임하려고 샀던 컴퓨터였는데, 회사 일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게임 모임도 끊기고 컴퓨터는 그대로 방치된..